레주메(Resume)를 만들자
여름방학 중 아카데믹한 부분은 학생 자신이 정해 놓은 계획과 일정표에 따라 실행에 옮기면 된다. 하지만 에세이는 주제를 알아도 무작정 시작할 수가 없다. 잘 알려진 대로 에세이는 지원서에 기재된 내용 외에 다른 면을 보여주기 위함이다. 이를 위해서는 준비작업이 필요한데, 바로 레주메를 만드는 일이다. 방학과 함께 가장 먼저 시작해 보자.

▲레주메는
자신의 지난 시간을 정리해 놓은 개인 이력서라고 정의할 수 있다.
예를 들어 자신이 참여했던 다양한 과외활동과 직위부터 시작해, 자신이 수강했던 과목들과 성적, SAT 점수, 각종 대회 및 활동 수상내역 등 고교생활 전반을 기록해 보는 것이다. 여기에 덧붙여 기억에 남는 일 등까지 빼놓지 않고 기재하도록 한다.

▲활용
이것이 완성되면 자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된다.
자신의 장점과 성격을 통해 강점과 재능, 관심 있는 분야 등을 찾아낼 수 있다.
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. 수학과 과학에서 특히 강한 면을 갖추고 있다면 당연히 이공계통이 적성에 맞을 가능성이 높다.
그리고 레주메는 에세이 작성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, 지원서 작성 때 정리가 한결 쉬워진다.

▲작성법
1. 먼저 9학년 이후 현재까지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본다.
2.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다시 정리하는데, 이때 자신이 가장 최선을 다했거나, 특별한 것, 그리고 오랫동안 한 것이 중심이 돼야 하며, 최근 것이 우선돼야 한다.
3. 반드시 재검토를 한다. 잘못된 것이 있을 수도 있고, 빼먹은 것도 있을 수 있다.